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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어머나’] “친구의 인사가 날 바꿨다”… ‘청년’ 고태오씨를 만나다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244 222.111.188.130
2021-08-18 16:52:54

지난 2010년 우리 곁에 조용히 찾아와 훈훈한 온기를 전달하는 움직임이 꿈틀거렸습니다.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인 어머나 운동이 바로 그 움직임입니다. 어머나 운동은 일반인들로부터 25cm 이상의 머리카락 중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매년 1500여 명씩 발생 중인 20세 미만 소아암 환자(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가정)에게 무상으로 맞춤형 가발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라는 부분입니다. 즉 우리 모두 어머나 운동에 동참할 수 있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 능력자들이란 얘기입니다. 우리 주변의 이웃들은 어떤 계기로 어머나 운동에 동참한 것일까요? 이웃들의 훈훈했던 기부 사례를 지금부터 들려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출처 : 고태오씨 공유(장발의 머리카락을 자른 태오씨의 모습.)


힘들고 힘든 군 생활을 마치고 젊음을 만끽하던 대학생 시절. 당시 전역의 기쁨과 함께, 남중-남고-군대로 인해 항상 짧았던 머리를 기르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을 마주했다. 어떤 이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초중고를 같이 나온 친구 녀석의 서글픈 인사가 그랬다.

"태오야 오랜만이야."

집 근처 PC방에서 게임을 하고 귀가하던 중 삭발을 한 친구가 말을 걸었다. 당시 그 친구를 보자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멋을 부린다고 삭발을 하냐” 속으로 생각했다. 한데 그 친구와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던 중 “혈액암에 걸려 머리를 밀게 됐다”는 말을 들었다. 친구는 혈액암 투병을 고백하면서 “너 머리 멋지다”는 칭찬도 건넸다.

현재 대학을 졸업한 후 임용고시를 준비 중인 고태오(26)씨는 <사이드뷰>와의 인터뷰 때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나는 단순히 멋, 젊은 날의 객기로 머리를 길렀는데 항암치료를 받느라고 머리를 다 민 동창의 모습을 보니 자괴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친구를 돕고 싶지만, 당시 대학생 시절에 돈이 없어서 물질적인 도움을 주기가 어려웠다”고 부연했다.

태오씨는 투병 치료를 하던 친구와 헤어진 후 고심했다. 그러다 군 생활 당시 여자 소대장 분이 머리를 길러 적십자사에 본인의 모발을 기부했던 장면을 떠올렸다. 태오씨는 “나도 장발로 머리를 기를 생각을 했고, 친구에 대한 부끄러움도 모발 기부를 통해 도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어머나 운동본부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태오씨는 어머나 운동을 비롯해 다양한 소액 기부로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데우고 있다. 그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현재 실천할 수 있는 소액 기부를 하고 있다”며 “봉사활동 관련해서는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어 당장은 어렵지만, 여유가 생겼을 때는 좋은 마음으로 해보고 싶다”고 했다.

태오씨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등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수많은 과목 중 일부의 망설임 없이 일반사회교육과를 선택했다. 이유는 학창 시절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며, 사회 학문은 ‘우리 사회의 가치와 의사결정, 비판, 협동능력을 가르치는 것에 특화된 과목’이라는 게 태오씨의 설명이다.

태오씨는 “사범대에 들어와 공부를 하다 보니 교육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됐다”고도 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그만큼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 있어서 큰 가치를 차지하는 부분이다. 태오씨 역시 교육업에 대해 “그보다 보람 있는 인생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용에 떨어지더라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열혈청년 태오씨의 내일을 <사이드뷰-대한민국 사회공헌 재단>은 옆에서 응원하고자 한다.

*[이웃집 '어머나']는 사이드뷰가 대한민국 사회공헌 재단과 함께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에 머리카락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의 사연을 연재  하는 코너입니다. 저희는 기부 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모아 알리면 그 온기가 더 널리 퍼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어린 소아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어머나 운동본부 홈페이지 http://www.givehair.net / givehairkat@gmail.com 를 통해 기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사이드뷰(http://www.sideview.co.kr)

원본링크 : http://www.sid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7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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