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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어머나’] 여린 마음에 보석을 수놓은 그녀… ‘청년’ 문관영씨를 만나다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207 222.111.188.130
2021-08-18 16:59:11

출처 : 문관영씨 공유(2020년 7월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을 기부한 관영씨.)


주얼리 디자이너는 다양한 보석과 귀금속을 이용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을 ‘주얼리(보석 장신구)’를 만든다. 이들이 하나의 주얼리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은 상당하다. 업계에 따르면, 작은 주얼리 하나를 만들기 위해 밤을 새는 디자이너들이 수두룩하다고. 그뿐인가. 작업 중 날카로운 연장에 피부가 찢기기도 하고, 무거운 망치에 손을 찍히기도 한다. 그런 상처와 땀이 흥건해질 때 작고 아름다운 주얼리가 탄생한다. [이웃집 ‘어머나’] 네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여리고도 여린 마음에 주얼리를 수놓은 청년이다. 그녀는 어떤 연유로 내면에 보석을 수놓게 된 것일까. 

"‘보여지는 것’과 이별했다… 평범해 보이는 모든 게 특별해졌다."

20대 초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몰두하며 남들과 본인을 한창 비교했었다던 문관영(25·여)씨는 <사이드뷰>와의 인터뷰 때 “(당시) 보여지는 것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바디프로필’을 촬영하기 위해서 운동을 하다가 무릎이 아파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적이 있다. 헌데 담당 의사 선생님 표정이 어두워지시더니 ‘골육종(뼈 내 유골조직 및 골조직을 만드는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높다’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꽃다운 나이에 청천벽력의 소식을 접한 관영씨는 쉽게 병원을 나서지 못했다. 아니 병원 문을 열고 나오기까지 다리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다. 관영씨의 머리는 복잡했다. 그는 “암일 수도 있다는 말을 들으니 ‘세상 보여지는 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었다”며 “바디프로필이건 나발이건, 내일 죽을 수도 있으니 진정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다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한없이 여리던 관영씨의 마음은 이 순간부터 보석을 수놓을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찾기로 다짐하자 평범해 보이는 모든 게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또) 암투병 중인 친구 동생과 언니들이 생각났다. 그래서 ‘더 이상 눈에 보이는 것에 속지 말자’고 다짐했고, 암투병 중인 친구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머리카락 기부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누군가에겐 간절할 평범함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관영씨는 “고등학생 때 한차례 머리카락 기부를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학창시절 기부했던 그 단체는 지금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머리카락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인 기관을 찾던 중 어머나 운동본부를 알게 됐다. 이곳은 기부자들의 머리카락으로 소아암 환자들에게 가발을 무료로 나눠준다는 것을 보고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을 더했다.

관영씨의 여린 마음이 예쁜 생각을 갖춰서일까. 대형병원에서의 재검사를 통해 관영씨 무릎엔 골육종이 없음이 확인됐다. 그는 “재검사 결과를 듣고 생명을 다시 얻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제는 최대한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헌혈을 많이 하고 싶다. 헌혈 100번을 하면 헌혈유공자훈장을 주는데 그것을 일생의 작은 목표로 삼았다”고 향후 봉사 행보를 예고했다.
 
마음에 보석을 수놓은 관영씨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한 인재다. 그는 “주얼리 디자인이 가진 희소성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지금은 디자인이아니라 매장에서 고객들을 직접적으로 만나면서 공부를 하고 있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내면에 오래 남는 디자이너로 도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자인의 기초적 소양이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왔듯 그런 디자인의 제품으로 세상을 밝게 만들고 싶다”는 관영씨의 내일을 <사이드뷰-대한민국 사회 공헌 재단>은 옆에서 응원하고자 한다.



*[이웃집 '어머나']는 사이드뷰가 대한민국 사회공헌 재단과 함께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에 머리카락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의 사연을 연재 하는 코너입니다. 저희는 기부 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모아 알리면 그 온기가 더 널리 퍼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어린 소아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어머나 운동본부 홈페이지 http://www.givehair.net / givehairkat@gmail.com 를 통해 기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사이드뷰(http://www.sideview.co.kr)

원본링크 : http://www.sid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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