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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어머나’] 7살 때의 “빠담빠담”을 되찾다… ‘청년’ 양옥자씨를 만나다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687 222.111.188.130
2021-08-24 09:28:59

출처 : 양옥자씨 공유(올해 여름 머리카락 기부를 선보인 양옥자씨.)
 

프랑스에서는 ‘가슴이 뛰는 두근거림’을 ‘빠담빠담’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모두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각자의 심장을 가장 두근거리게 했던 ‘빠담빠담’은 제각각 다른 상황에서 우리에게 한 번쯤 스며들었을 것이다. [이웃집 ‘어머나’] 아홉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인 양옥자(31·여)씨는 7살 때 느꼈던 따뜻한 ‘빠담빠담’을 올해 중순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 ‘빠담빠담’은 어떤 순간에 찾아온 것일까.

소꿉놀이할 때 공주 역할을 하지 않아도 행복할 것 같은 ‘빠담빠담’이었습니다.

순수했던 ‘7살’ 때 기억을 공유해준 옥자씨는 “긴 머리카락 덕에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공주놀이와 소꿉놀이를 할 때 ‘공주’ 역할을 많이 담당했던 것 같습니다. 공주 역할을 주로 맡던 당시에는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손을 잡고 미용실에 갔고, 얼떨결에 긴 머리카락을 단발로 자르게 됐습니다. 순간 ‘더 이상 공주 역할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어린 불안감에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수줍음을 보였다. 

옥자씨는 “하지만 불안감도 잠시, 울고 있던 저를 어머니는 ‘옥자의 예쁜 긴 머리카락은 몸이 아픈 친구들도 공주님이 될 수 있게 만들어 줄 거야’라며 달래주셨습니다. 어머니의 다독임에 불안감은 안도감과 뿌듯함으로 변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 한 곳엔 따뜻한 두근거림이 팽창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당시의 두근거림은 제가 처음 느낀 ‘빠담빠담’이었습니다. 뭐랄까 더 이상 소꿉놀이에서 공주 역할을 하지 않아도 행복할 것 같은 느낌이 든 것입니다. 그게 저의 첫 머리카락 기부였습니다”라고 설명을 더했다. 

시간이 흘러 다시 한 번 찰랑이고 긴 머리카락을 소유하게 된 옥자씨는 지난 2018년 5월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소아암환자의 사연을 우연히 접하게 됐다. 그녀는 “당시 그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나도 모르게 코가 시큰거렸습니다. 그리고 따뜻했던 두근거림을 느꼈던 7살 때 순간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래서 곧장 인터넷으로 소아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기부 캠페인을 알아보던 중 어머나 운동본부를 알게 됐습니다. 튼튼하고 질 좋은 머리카락을 기부하고 싶어서 파마·염색·커트 등을 하지 않고 4번의 여름(4년간)을 보냈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바라보는 친구들은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기부 행동을 보고 나선 ‘나도 한 번 기부를 해봐야겠다’고 동참 의사를 밝혀 뿌듯했습니다”라고 했다.

옥자씨는 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따뜻한 ‘빠담빠담’을 느꼈다. 그녀는 “긴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해 미용실에 들어갔던 때가 기억이 납니다”라며 “미용사 선생님께 ‘머리카락 기부’ 의사를 표현하니 ‘본인의 미용 경력 중 첫 기부자’라며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25cm 길이 이상 기부할 생각에 집에서 챙겨온 자로 길이를 잰 후 32cm를 댕강 자르기도 했습니다. 댕강 잘린 머리카락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우편을 보내고 집에 돌아오던 중 7살 때 느꼈던 ‘빠담빠담’을 느끼게 됐습니다. 모발 기부를 한 이후엔 모발기부증서도 받았습니다. 그래선지 저 스스로 한층 성숙한 사람이 됐다고 자부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옥자씨는 “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모발기부였습니다. 그 일을 할 수 있어서 가슴이 벅찼습니다”라며 “앞으로 제 봉사계획은 열심히 달려왔던 제 직업에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자라나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며 참되고 진실 된 마음으로 교육하는 것입니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영유아들을 보살피고 교육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옥자씨의 내일을 <사이드뷰-대한민국 사회 공헌 재단>은 옆에서 응원하고자 한다.

*[이웃집 '어머나']는 사이드뷰가 대한민국 사회공헌 재단과 함께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에 머리카락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의 사연을 연재 하는 코너입니다. 저희는 기부 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모아 알리면 그 온기가 더 널리 퍼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어린 소아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어머나 운동본부 홈페이지 http://www.givehair.net / givehairkat@gmail.com 를 통해 기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사이드뷰(http://www.sideview.co.kr)

원본기사 : http://www.sid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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