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운동 본부(어머나운동본부)'는 머리카락 기부자들이 머리카락과 함께 다양한 사연을 손편지로 보낸 사연을 묶은 '25cm의 나눔'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머나운동본부는 일반인들에게 25cm 이상의 머리카락 30가닥 이상을 기부받아 매년 1500여명씩 발생하는 20세 미만 어린 암환자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 제공하는 기관이다.

웹툰만화 작가와 삽화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의료현장에서 소아암 환자를 치료하고 보살피는 의료인, 기부된 머리카락으로 가발을 제작하는 재능기부자의 인터뷰 내용이 담겼다.

기부사례집은 아픔을 극복한 기부자의 이야기인 '아픔을 희망의 꽃으로 피워내다', 어린 기부자의 이야기인 '푸릇푸릇 새싹', 다양한 기부자들의 이야기인 '일곱빛깔 기부자들이 뿜어낸 무비개빛', 의료진과 군인 등 각 분야의 기부스타 이야기를 담은 '특별한 꿈을 선물한 스타' 등 4가지로 구성됐다.

김영배 국제협력개발협회 이사장은 "어머나운동 기부사례집은 소아암 환자에게 보내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모아 엮었다"며 "기부문화의 대중화와 올바른 기부문화의 확립, 소아암 환자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레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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