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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침뉴스타임 - [화제포착] 머리카락 30가닥의 ‘희망
어머나봉사단 조회수:507 175.209.38.147
2013-04-01 23:56:42

[화제포착] 머리카락 30가닥의 ‘희망 나눔’…어·머·나?


 
< 앵커 멘트> 

요즘 자신의 재능을 나눠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하는 등 기부문화가 많이 확산되고 있죠, 

그런데 바쁘게 살다보면 이런 기부들 여의치 않을때가 많아요.

그럼 이런 손쉬운 기부는 어떨까요? 머리 감을 때, 또 미용실에서 머리할 때 버려지는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건데요,
 
이게 쓸모가 있을까 싶지만 꼭 필요한 곳이 있다죠? 

네, 바로 항암치료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 암환자를 위해서 가발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환자용 가발이 수백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겐 이런 가발 기부가 더없이 큰 도움이라고 하는데요.

김기흥 기자 앞으로 머리카락도 무심코 버리면 안되겠어요.

< 기자 멘트>

머리 감을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면 참 속상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받다 보면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런 악순환을 끊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머리카락을 기부하는 건데요. 

빠지는 머리카락을 기부하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기쁜 마음에 스트레스가 적어져 머리카락이 쑥쑥 자란다고 합니다. 

기부 방법도 간단한데요. 

25 30 1004 이 숫자들만 기억하면 됩니다. 

25cm 이상의 서른 가닥의 머리카락만 있으면 누구나 희망을 전해주는 천사가 될수 있는데요. 

머리카락이 전해주는 희망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립니다. 

< 리포트>

2년 전, 갑작스럽게 유방암 판정을 받은 주창미 씨. 

큰 수술 이후, 유방암은 치료가 되었지만 재발이 될 수 있는 만큼 먹을거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의사) 선생님 의견은 완치가 아니죠. 그런데 저는 완치라고 믿고 싶어요."

건장한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암세포와의 싸움은 창미씨와 가족들을 한없이 나약하게 만들었는데요.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암이라는 말을 듣는 동시에 눈물이 떨어지면서 가족들 생각이 나서 힘들었어요. 
나 때문에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하는 생각에 엄마한테는 아직 (암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못했어요. 
엄마는 제가 암이었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세요."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했던 그녀에게 딸은 큰 위로가 되어 주었는데요. 

< 인터뷰> 김재민 (딸) : "(수술 당시)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속상했어요. 엄마가 불쌍하고, 안쓰러워 보였어요. (엄마가 아픈 것이) 다 제 탓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요."

우울함을 떨치기 위해 일부러 화려한 옷을 즐겨 입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화려한 옷을 많이 입고 다녔어요. 다들 아가씨 같다고 했어요."

여자로써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던 당시, 그녀의 일부가 되어준 물건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기부 받은 항암환자용 가발입니다.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머리카락이 빠졌을 때) 생각하기 싫어요. 심한 절망감을 느꼈어요."

그녀에게 항암환자용 가발은 희망이나 다름없었습니다.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항암환자용) 가발 덕분에 더욱 자신감 있게 활동할 수 있었어요. (수술하기 전처럼)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부를 통해 받은 희망을 누군가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 딸의 머리카락 기부를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 인터뷰> 김재민 (딸) : "(가발을 기부 받고) 신나서 써보면서 어떠냐고 물어보고, 어울리는 모자도 찾고 하는 모습을 보니 신나고, 즐거워 보였어요."

머리카락 기부를 앞두고, 딸의 머리를 정성껏 감겨주는 창미 씨.

< 인터뷰> 김재민 (딸) : "다른 사람들도 가발 (기부) 받으면 저희처럼 기쁘고, 행복해질 것 같아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늘만큼은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기부를 결심했지만, 막상 자르려니 아쉽기도 할 것 같은데요. 

딸의 머리카락을 받은 어머니 창미씨는 내내 행복한 표정입니다.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소아암 아이들과 암환자들에게 기부하려고요. 딸은 아쉽겠지만, 저는 기분이 좋아요."

이곳에서는 어머나라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 인터뷰> 김영배 (한국가발협회 이사장) :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이라고 해서 <어.머.나> 캠페인입니다."

25cm 이상, 30가닥이면 기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작된 가발은 소아뿐만 아니라 가발 구입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기부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좋은 일에 유명인들이 빠질 수 없겠죠. 

< 인터뷰> 김영배 (한국가발협회 이사장) : "이 정도 (머리카락) 길이면 상당히 긴 가발이 만들어져요."

항암환자용 가발은 100퍼센트 수작업으로 제작되는데요. 

< 인터뷰> 김경림 (수제 가발 전문가) : "머리카락이 없는 암환자들은 (가발이) 피부에 닿기 때문에 부드러운 망을 사용해야하고, 중량감이 느껴지지 않게 가벼운 재질을 사용합니다."

< 인터뷰> 김재민 (딸) : "소아암을 앓고 있는 친구들은 저처럼 꾸미고 싶은 나이잖아요. 노란색이나 빨간색으로 물들인 예쁜 가발을 (기부 받아서) 썼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주창미 (유방암 2년 전 발병) : "가발을 후원받고 나서 용기 있고,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일할 수 있었고, 평소처럼 활동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암 환자들에게 가발은)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항암환자용 가발을 기다리고 있는 분을 만나봤습니다. 

두 번의 유방암 수술로 힘든 투병생활 중이었는데요.

< 인터뷰> 김진숙 (유방암 환자) : "여자로서의 상실감이 크죠.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크죠. 엄마한테도 안보여주는 모습을 대한민국 국민들한테 다 보여주네. 집에서도 (모자를) 항상 쓰고 있거든요."

비싼 수술비와 약값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가발, 그녀에게도 전해진다고 합니다. 

그녀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 인터뷰> 김진숙 (유방암 환자) : "(가발 받으면) 바로 밖으로 나가고 싶을 것 같아요. 그냥 좋은 사람들, 보고 싶은 사람들 만나서 차 한 잔 마시며 사는 이야기 하고 싶어요. 모자 선물 받을 때도 감사했는데 머리카락을 선물 받는다고 생각하니까 기쁨이 굉장히 컸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하찮은 무언가가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됩니다. 

오늘부터라도 차곡차곡 희망을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입력시간 2012.05.07 (09:02)  최종수정 2012.05.07 (11:58)   김기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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