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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 기부!
디자인팜 홍보형 43 조회수:16 220.149.182.235
2019-01-30 15:30:45

드디어 길고 긴 짱긴 제 머리카락과 빠빠이 했습니다.
나는 3월 1일에 머리를 잘랐고,
지금은 2일로 넘어가는 새벽이고,
2일 저녁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것이고
아직 말을 안했음.
5년정도 짱 긴 생머리만 유지했기 때문에
나조차도 이 짧은머리가 적응 안되는 상황 ㅋㅋㅋ
개꿀잼 몰카 기획중이에요..하핫!


그림은 저렇게 그려놨지만, 
어처피 염색모라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는
기부를 못하는 상황이고, 길고 긴 머리를 너무짧게 자르기에
솔직히 무서운것도 사실이었어서,
27센치정도로 자를 생각이었음.
지금 머리가 워낙 길어 허리도 거의 넘을지경이라
그만큼 자르면 쇄골정도?? 긴 단발이 되는 것.


어쨌든 그럴 생각이었고 뜬금없지만 어디다 기부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글이 중구난방인 점은 지금 좀 졸린데
그래도 지금 써놓는게 좋을것 같기 때문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이 문장조차도 횡설수설이네요.

위에서 언급했던 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는,
일반적으로 '머리카락 기부' 하면 떠올리는 그 기부입니다.
기본 규정은 25센치 이상+염색,파마 1회라도 하면 안됨.
건강한 자연모발이어야만 공정 과정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해요. 그래서 기부를 꿈꾸다 잠시 좌절했으나

조금 더 찾아보니 어머나 운동본부라는 캠페인이 있더라구요

어/린 암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

으로 소아암 협회보다는 기부하기가 조금 수월합니다.
25센치 이상이면 좋지만 짧은 기장의 가발을 원하는
아이도 있기 때문에, 일단 주세요!
염색모, 파마머리 안되지만 건강한 모발이라면 일단주세요!
컷트한 모발이 아니더라도 모아서 일단 주세요!
이런 느낌으로 현재 기술이 발전했으니 꼭 자연모발, 25센치 이상이 아니더라도 일단은 모아서 가발로 만들고자 하는.

그런느낌의 캠페인.
이라 머리가 짱길지만 염색모인 저는 이 곳으로
머리카락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책없이 긴 머리...
저는 1년에 미용실을 2번갔습니다.
머리를 뭐 셋팅을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뿌리염색을 할것도 아니고, 파마도 안하고..
그냥 23살인가에 톤다운 염색한게 마지막.
머리카락 방치하기가 취미였죠...불편한지도 몰랐어요.

근데 작년 8월에 한번 컷트를 하고, 그 이후로 방치하면서
진짜 또 짱길어졌는데(방심하면 음청길어짐)
갑자기 이게 엄청나게 불편해진겁니다.
불편하다는걸 인식하면서 부터요.

머리 감기도 불편하고, 말리기도 힘들고
거추장스럽고.. 겨울이니 더 거추장스러움.
물론 평소보다도 좀 심하게 길긴 하네요 사진보니.
어쨌든 늘 긴머리였지만 처음 불편함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너무 자르고싶어졌어요.
근데 막상 자르려니 또 약간 망설여지고..
그렇게 한달여가 지나고 드디어 자른것임니다.

이렇게.. 여러 갈래로 잘라야 층이 좀 덜지는가보더라구요.
늘 가는 미용실 원장님께서 잘라주셨는데,
기부하려고 한다 말씀드리니 기특해하시면서
진짜 성심성의껏 잘라주시고..
원래도 머리카락 기부에 관심이 있으셨는지
상당히 많이 알고 계시던. 어쨌든 저렇게 밑작업이 들어갔고

싹둑
(소리지르다가 호달달달 떨다가 반복중..)

서걱서걱... 숭컹숭컹.. 후두둑...
원장님. 27센치 자를거라고 했자나요.(긴머리기준)
머리 묶고싶다 했자나요.

40센치 자름.(짧은머리기준 27센치)
머리카락 짱많음.

(아직 체감못하는중)
그리고 이것보다 더 짧아졌다..

몽실몽실 복실복실이.
(셋팅해주신 것. 저는 그냥 생으로 다니려구요.)
엄마와 더 닮아졌습니다.
머리는..안묶입니다...(온힘껏 묶으면 토끼똥만큼 묶임)
원장니이임....

근데 마음에는 듭니다. 가볍고 좋네요.
내일 머리감을거 생각하면 두근두근합니다.
원장님은 결과물에 꽤 흡족해하시며
컷트비용을 받지 않으셨어요.
좋은 일 하는건데 안받아도 된다고..
생각도 못했는데.. 왠지 착한어린이 상 받은 기분..
정성껏 컷트해주시고 신경써주신 것도 감사한데....ㅠㅠ

저 비닐팩+줄자+고무줄(결국 미용실에서 주셨지만)
세트를 한달동안 셋팅해놓고 있었지..
그걸 오늘 썼답니다. 줄자도 결국 필요없었지만..
어쨌든 내 몸에서 나온 이 낯선것들을 신기해하면서
고이 모셔서 집에왔습니다.

저거 30센치 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읔 징그러
기부 신청서 뽑고.. 참여하게된 사연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감사할거라고 적혀있길래 편지도 써봤습니다.

편지 공개하기 약간 쑥스럽지만
원래 그림올리는것도 쑥스럽고 다 쑥스러웠는데
이제와 제가 쑥스러울게 뭐가있을까요.(?)

======
저는 기부를 위해서도 있지만, 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고등학생이던 17살때, 그때도 허리까지 오던 긴 머리를 숏컷으로 자른 이후 계속 긴머리로 살아왔는데, 별 생각없이 잘라버렸던 그 때와 달리 이번에는 꽤나 망설여졌습니다. 
20살 이후 특히 '더 예뻐지는 것'에 꽤 많은 신경을 써왔고, 

저는 스스로가 긴머리가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지내왔기 때문에 더 예뻐지는 것과 반대되는 선택을 하기가 어려웠나봅니다.

머리카락 기부는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더 용기를 주었습니다. 도움을 드리기 위한 기부이지만, 오히려 제가 더 큰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기부하는 사람에게나, 받는 사람에게나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머리카락들이 공정에서 살아남아 가발이 필요한 어린아이들에게 꼭 전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아이들도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서 스스로를 인정하면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
그냥 슥슥 적어버려서 뭔가...좀 제대로 못쓴것 같긴 한데..
편지를 완벽하게 적을 필욘 없으니..



돌돌돌 말아서

폰케이스가 배송됐던 저것이 딱 적당해보여
안에 쏙 넣었어요. 챡챡!
그리고 아까 편의점 택배로 슝슝!
도착하고 문자오고 이후에 기부 인증서도 발급받고싶네요.
여러모로 뜻깊은 일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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