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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길러 ‘싹둑’… 소아암 환자 위해 모발 기부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167 210.93.126.200
2020-03-24 10:27:16
육군8군단 12포병단은 2일 “임다은 중위가 어린 소아암 환자를 위해 지난 2년 동안 소중히 가꿔온 자신의 모발을 아낌없이 기부해 주변 전우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임 중위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모발 기부를 결심했고, 최근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자신의 모발을 기부했다.

임 중위는 모발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 “기부하지 않았다면 그냥 버려졌을 내 머리카락이 누군가에겐 소중한 선물이 된다고 하니 더 기쁩니다”라며 “2년간 정성을 담아 기른 머리카락이 소중한 아이들의 미소를 지켜주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어머나 운동’은 고된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져 정서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 환자들을 위해 모발을 기증받아 가발을 만들고 선물하는 뜻깊은 기부운동이다.

임 중위는 손상되지 않은 건강한 모발을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임관 이후 단 한 번도 파마와 염색을 하지 않고 평소 모발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 왔다.

임 중위는 “짧아진 머리카락이 어색하지만, 가발을 쓰고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모발 기부를 권장하고, 나 역시 또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윤 기자 ksy0609@dema.mil.kr 출처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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