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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장교 2명 생면부지 환자에 골수·모발 기증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593 210.93.126.200
2020-02-11 09:55:19

민서혜(오른쪽)·이예지 소위 [육군종합행정학교 제공=연합뉴스]

민서혜(오른쪽)·이예지 소위 [육군종합행정학교 제공=연합뉴스]

이 부대는 인사행정(부관) 교육을 받고 있는 민서혜(23)·이예지(22) 소위가 백혈병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와 3년간 기른 모발을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나란히 교육에 들어온 동기생이다.

민 소위는 대학시절 인체조직기증협회 인턴으로 근무한 이후 백혈병 환자에게 생명을 나누기 위해 2015년 한국조혈모기증협회에 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그러던 중 최근 조직적 합성항원(HLA)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나 선행에 나서게 됐다.


민 소위는 이곳 교육이 끝나는 올해 7월 초 골수기증을 위해 입원할 예정이다.조혈모세포 기증은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 합성항원(HLA)이 100% 일치해야 가능하다. 그 확률은 2만명 중에 1명으로 매우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년 전에도 기증 기회가 있었으나 HLA 2차 검사에서 불일치 판정이 내려졌다"며 "고통받는 환자에게 하루빨리 새 생명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소위는 3년 가까이 기른 모발을 아낌없이 잘라 지난달 28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정기적인 헌혈, 월드비전 후원 등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 소위는 "나의 머리카락이 예쁜 가발로 만들어져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https://www.yna.co.kr/view/AKR2018040409890006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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