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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캠프에 부는 ‘단발머리 바람’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235 210.93.126.200
2020-02-06 11:31:55

키움 테일러 모터(왼쪽), NC 배재환.  연합뉴스

키움 테일러 모터(왼쪽), NC 배재환. 연합뉴스

 

스프링캠프에서 땀 흘리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새 시즌을 맞아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단발 길이로 머리를 기른 선수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시즌 머리를 길렀던 KT 마무리 이대은은 올해도 턱선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같은 팀 동료 정성곤, 하준호도 이대은을 따라서 머리를 기르고 있다. 이대은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같이 기르자’고 권하고 있다”며 “머리가 길면 마운드에서 이미지가 더 강해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NC 우완 불펜 배재환도 비시즌 동안 머리를 길렀다.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오래 하면 지겨워하는 성격이라 변화를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앞머리가 뒷머리만큼 자라면 앞머리와 뒷머리 길이를 맞춰서 단발로 자를 생각”이라며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많이 기르는데 다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키움의 새 외인 타자 테일러 모터는 미국에서 뛰던 시절 어깨를 덮는 길이로 머리를 길렀다. 한국에 입국하면서 머리카락을 셔츠 깃 정도의 길이로 다듬은 모터는 “머리를 기르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 당분간 자를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의 유명한 장발족으로는 뉴욕 메츠의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있다. 금발을 어깨까지 길러 영화 캐릭터 ‘토르’라는 별명을 얻었다. 같은 팀 선발 제이컵 디그롬도 2017년까지 3~4년 정도 머리를 길렀다. 필라델피아 외야수 앤드루 매커친은 2015년 머리카락을 가슴까지 길게 기른 뒤 잘라서 기부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머리를 기르는 게 일반적이진 않다. 신더가드와 디그롬은 긴 머리 덕분에 2016년 헤어 관련 제품 모델이 됐고, 남성 패션 잡지 ‘GQ’와 긴 머리를 주제로 인터뷰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취향과 스타일, 또는 징크스 때문에 머리를 기른다. 디그롬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머리를 자른 후부터 실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긴 머리 투수들의 경우 공을 던질 때 휘날리는 머리카락이 타자들을 산만하게 만든다는 의견도 있다. 장발의 디그롬을 상대했던 한 타자는 “머리카락이 정말 사방에 있다. 손 끝에서 떨어지는 공을 봐야하는데 머리카락만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KBO리그의 대표 단발족은 키움 불펜 조상우였다. 조상우는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공을 던질 때 긴 머리카락 때문에 모자가 벗겨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조상우는 짧게 자른 머리로 변신하고 캠프행 비행기에 올랐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002041612003&sec_id=510201&pt=nv#csidx6046d1144c36231a4558a565cbc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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