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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근무지원단 김부경 중위
계룡대근무지원단 자근단 헌병대 김부경(사진) 중위가 소중하게 기른 모발을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중위는 지난달 26일 25㎝의 머리카락을 잘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증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모발 기부 조건은 엄격하다. 염색과 파마를 하지 않은 건강한 모발이어야 하며, 길이는 반드시 25㎝ 이상이어야 한다. 김 중위는 입대 전 친한 친구의 권유를 받았고 우연히 방송에서 본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를 감추기 위해 모자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모발 기부를 결심했다. 이를 위해 2016년 4학년 학군사관후보생 시절부터 시작해 2년 동안 건강한 모발 25㎝를 길렀다. 김 중위는 2012년부터 매달 적십자사 후원도 하고 있다. 모발 기부도 계속할 예정이다.
김 중위는 “작은 불편이지만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서 보람차다”면서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주위를 따뜻하게 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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