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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졸업단원들이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강희원(14·반림중), 김은빈(14·반송여중), 주혜린(14·창원남중), 한규영(13·명도초등교) 등 여학생 4명은 최근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마무리하면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이들은 그동안 공연을 위해 길게는 몇 년 동안 머리카락을 길러왔다.
이들은 자른 머리카락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소아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파마와 염색 등을 한 머리카락은 가발을 제대로 만들 수 없고 기부되는 머리카락은 부족해 가발 가격이 비싼 편이다.
여학생 4명은 "합창단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하기로 했다"며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아쉽지만, 의미 있는 곳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1/03 17: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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