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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어머나’] 여린 다짐이 쓴 “엘리제를 위하여”… ‘청년’ 윤소연씨를 만나다
어머나운동본부 조회수:374 222.111.188.130
2021-08-18 17:05:09

출처 : 윤소연씨 공유(작년 6월 말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 기부를 선보인 윤소연씨.)
전 세계 사람들의 귀에 낯익은 멜로디를 하나 꼽자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악이 있다. 바로 ‘유럽이 낳은 천재 음악가’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다. 이 노래의 도입부는 지금도 우리가 접하는 여러 미디어에 접목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명곡을 만든 베토벤은 음악가에게는 사형선고와 다름없는 청각장애를 앓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는 악재를 극복하고 여러 명곡을 썼다. 그가 명곡을 만들 수 있던 이유로는 천재성을 주로 꼽는다. 하지만 천재성 못지않은 ‘불굴의 다짐’도 있었기에 지금까지 그의 음악이 우리의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웃집 ‘어머나’] 일곱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뜨거운 다짐을 통해 ‘엘리제를 위하여’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행보를 보인 ‘청년’ 윤소연(32·여)씨다.

"TV에서 자주 보았던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의 사연이, 특정 사람이 아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현재 유아임용을 준비 중인 소연씨는 임용고시 전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한 어린이집 교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소연씨는 <사이드뷰>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날과 다름없는 하원준비로 바쁜 어느 날 오후, 옆 반 선생님께서 ‘몇 년 전 저희반 아이가 어린이집에 왔다’며 동생이 저희 어린이집을 다니게 되면서 동생 하원길에 부모님이랑 같이 왔다고 알렸습니다. 이에 저는 얼른 현관으로 나갔습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반가운 마음에 현관으로 향했지만 ‘선생님~’하면서 반갑게 달려올 줄 알았던 아이가 부모님 뒤에 숨어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라고 부연했다.

힘찬 소연씨의 발걸음과 달리, 소연씨의 제자였던 아이는 부모님 뒤에서 부끄러움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녀가 아이에게 “선생님 별이(가명) 얼굴보고 싶은데 왜 얼굴 안 보여줘요?”라고 묻자 아이는 핑크색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이고 조심스레 얼굴을 보였다. 자세히 보니 항상 뽀글뽀글 파마 머리카락이던 아이의 머리카락보다 하얗게 밀린 아이의 머리가 보였다. 그녀는 순간 모든 게 하얗게 보였다. 그렇게 아이와 본의 아닌 수줍은 인사를 나누고 교실로 돌아온 그녀에게 동생반 선생님이 다가와 “별이는 최근 소아암에 걸려 지금 유치원도 제대로 못 다니고 병원에 다니고 있다네요”라고 밝혔다.

어린 제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소연씨는 “TV에서 자주 보았던 소아암에 걸린 아이들의 사연이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사연들이 저에게도, 특정 사람이 아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습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소연씨는 사랑하는 제자의 아픈 모습을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모자를 쓴 아이의 모습이 생각나서 머리카락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기부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머리카락을 기르는 동안 무거운 머리카락으로 두피가 아파서 자르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아서 꾹 참고 기르게 됐습니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그녀는 작년 6월 말 어머나 운동본부에 머리카락 기부 선행을 선보였다. 

소연씨는 “앞으로도 소아암 환자에 대한 관심과 응원과 희망을 전달하고 싶습니다”라며 “현재 유아임용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이지만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취업이 된다면 후원금도 기부하고 싶습니다”라며 향후 기부를 꾸준히 이어 갈 것을 다짐했다.

교사와 유아가 서로 존중하며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가고 싶은 미래의 유치원 교사 소연씨의 내일을 <사이드뷰-대한민국 사회 공헌 재단>은 옆에서 응원하고자 한다.

*[이웃집 '어머나']는 사이드뷰가 대한민국 사회 공헌 재단과 함께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인 '어머나'에 머리카락을 기부해 주신 고마운 분들의 사연을 연재 하는 코너입니다. 저희는 기부해 주신 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모아 알리면 그 온기가 더 널리 퍼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전달해 보세요. 어린 소아암 환자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어머나 운동본부 홈페이지 http://www.givehair.net / givehairkat@gmail.com 를 통해 기부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사이드뷰(http://www.side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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